현대증권 "엔ㆍ달러 환율 내년 100엔대 진입 예상"

입력 2013-02-02 10:32 수정 2013-0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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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올해 엔ㆍ달러 환율이 90엔대 초반에서 유지되겠지만 내년에는 100엔대에 진입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엔ㆍ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올해 안에 100엔대 진입 우려가 고조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 회복 단계와 엔화 약세가 일본 신용등급과 경상수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올해는 90엔대 초반에서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엔저 추세가 장기적으로 유효해 내년에는 100엔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일본으로서는 자국 경제여건과 무관하게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 위기로 엔고가 진행됐다고 보고 엔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인구 노령화와 엔고의 근간이었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역시 조만간 재현되기 어렵다는 점도 엔화 약세 지속의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엔저로 말미암은 일본발 세계 환율전쟁 발발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환율전쟁이 발발하면 필연적으로 무역전쟁과 이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므로 선진국으로서는 환율전쟁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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