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진화…사회공헌 활동 등 소비자와 소통 강화

입력 2013-02-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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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강화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편의점 성장률이 20%에 육박하는 등 편의점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데이마케팅, 스타마케팅 등 가격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 하는 책임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1일 대학생 10명에게 총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기획한 ‘대학생 희망 프로젝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1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등록금 지원과 취업장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진세 롯데슈퍼ㆍ코리아세븐 사장은 “이번 대학생 희망 프로젝트가 우리 학생들이 품은 꿈을 펼치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소에 일조하는 차별화 된 사회공헌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장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취업스쿨’, ‘직장체험’, ‘1:1멘토링’을 통해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이미지 메이킹, 모의 면접을 지원했다.

GS25를 운영중인 GS리테일은 전국에 분포해 있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리테일 봉사단체인 ‘GS나누미’를 운영하며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방문하여 소년소녀가장 공부 도우미 활동, 공부방 환경정비 활동, 어르신 보금자리 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나눔경영으로 지난해 10월에는 ‘2012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CU(씨유)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어린이 구호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지속 진행 중이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전국 7900여 점포의 CU(씨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객의 십시일반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고객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아진 1 ,2차 기부액은 1억 1000여 만원에 달한다.

편의점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경기불황속에서도 편의점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고 1인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상품의 일반화됨에 따라 향후 편의점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은 가맹점 체계이다보니 소비자와의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마트, 백화점과 비교할 때 한계가 있다”면서 “따라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소비자참여활동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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