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시장에서도 애플 이겼다

입력 2013-02-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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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애플 태블릿시장 점유율 43.6%...단일 모델로는 아이패드 1위

안드로이드 진영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애플을 넘어섰다고 CNN머니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조사기관 IDC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태블릿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태블릿PC의 시장 점유율이 애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플의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의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50%를 밑돌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태블릿시장 점유율은 43.6%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51.7%에서 8.1%p 하락한 것이다. 단일 기업으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아마존·아수스·삼성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 밀렸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9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5.1%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63% 증가한 것이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증가에 그쳤지만 출하량은 570만대 늘었다.

아마존의 킨들은 600만대를 출하하면서 점유율이 11.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는 90만대를 기록하며 1.7%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MS와 아마존은 태블릿 판매 수치에서 출하량을 공개하지 않는다.

애플의 태블릿시장 점유율은 1년 전인 2011년에는 90%를 넘었지만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등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CNN머니는 “아이패드는 여전히 가장 잘 팔리고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누구나 사용하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진영 태블릿)의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5.1%의 점유율로 삼성에 밀렸다.

같은 기간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의 19.0%에서 39.6%로 높아지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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