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생제르맹 입단…초호화 군단 완성

입력 2013-02-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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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갤럭시에서 활약할 당시의 베컴(사진=AP/뉴시스)
전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데이비드 베컴이 드디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파리 생제르맹이다.

생제르맹은 1월말로 종료되는 이적시장 마지막날 베컴의 영입을 완료했다. 생제르맹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베컴은 2012년까지 LA갤럭시에서 활약했지만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며 이적료 없이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베컴은 이미 37세에 이르렀지만 LA가 지난 두 시즌간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때문에 생제르맹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유럽 명문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파리행을 결정함에 따라 생제르맹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생제르맹은 22라운드 종료 현재 프랑스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발렌시아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생제르맹은 최근 몇 년 사이 구단주가 바뀌는 과정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구 실바, 하비에르 파스토레, 에제키엘 라베치 등을 영입하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고 이번 겨울에도 브라질의 신성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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