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고용 지표 부진·기업 실적 악화에 하락…다우 49.84P↓

입력 2013-02-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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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기업 실적이 예상 밖의 부진한 성적을 나타낸 가운데 고용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49.84포인트(0.36%) 하락한 1만3860.5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포인트(0.01%) 떨어진 3142.13을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85포인트(0.26%) 내린 1498.1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3만8000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35만건도 크게 웃돈 것이다. 이전 주는 33만건으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계절적 조정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개인 소득은 8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하락폭을 완화시켰다.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2.6% 증가하며 지난 2004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세금 공제후 개인소득도 2.7%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0.2% 늘며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에는 못미쳤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물류업체인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UPS)가 세계 경제 둔화로 선적량이 줄면서 예상에 못미니치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2.4% 하락했다.

다우캐미컬은 유럽 매출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7.0% 폭락했다.

미국 정유회사인 코노코필립스는 올해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최저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소식에 5.1% 떨어졌다.

반면 퀄컴과 JDS유니페이즈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각 3.9%, 17.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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