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한 때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이 119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에 출연해 암울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처절했던 상황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방에 누워만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원은 "아내와 아이를 유학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힘들고 암흑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태원은 "왕성한 방송 활동으로 '국민 할매'란 애칭을 얻었고 덕분에 건강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약한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김태원 이윤석 양상국 성규(인피니트)가 출연했다. 3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