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구원, 웹기반 스마트TV 셋톱박스 개발

입력 2013-01-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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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기술진이 이번에 개발된 웹기반 차세대 스마트TV 셋톱박스를 시연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웹(HTML5)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TV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 TV가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고 보여주는 데 그쳤다면 이번 기술은 TV화면을 웹에서 구동되게 만들었다. 스마트폰이나 PC 바탕화면처럼 내 맘대로 TV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해진 셈이다.

실제 개발된 셋톱은 사용자 선호에 따라 왼쪽엔 TV화면을, 중앙에는 날씨 위젯(Widget)을 달아놓고 오른쪽엔 포털창이나 자주가는 홈피를, 또 중앙 하단엔 트위터를 띄워놓을 수도 있다.

개발된 셋톱 기술은 향후 디스플레이 일체형 스마트TV에 내장돼 적용될 수도 있지만 기존 TV에 연결될 수 있는 외장 형태의 제품으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웹기반(HTML5)이어서 각 TV제조사들이 함께 앱개발에도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기존 앱 시장(Native)도 웹앱 중심으로의 전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TRI는 TV화면과 동일하게 보이는 ‘미러형 스마트 리모컨’도 개발했다. 리모컨 조정시 TV화면을 보지 않고도 리모콘을 보면서 마치 스마트폰 처럼 터치 형태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ETRI는 현재 해당 기술을 관련업체로 기술이전을 마쳤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미 국내·외 특허를 다수 출원했으며 시장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ETRI 스마트TV시스템연구팀 박상택 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셋탑박스는 향후 스마트TV가 지향할 방향성에 맞춰 개발된 단말로서 스마트TV 관련 다양한 응용 서비스와 앱 개발을 위한 기능 검증용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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