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개방형 펀드망, 독립적 펀드판매사 도입”

입력 2013-01-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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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다양한 펀드를 투자자에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 펀드판매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자산운용산업의 재도악: 진단과 정책과제’ 공청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펀드판매 채널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 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격심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산운용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눈여겨 봐야한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지금, 투자자보호 강화와 신뢰회복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먼저, 추 위원장은 펀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수요공급 측면을 재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이나 증권의 계열사 중심 판매채널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펀드 상품의 판매가 가능하도록 개방형 펀드망을 도입하겠다”며 “앞으로는 독립적인 펀드판매사가 펀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 추 위원장은 창의적인 펀드가 나올 수 있도록 사모펀드의 규제수준을 완화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운용기법 다변화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아 시장 성장세는 국민 부의 축적 기회라며 우리 자산운용사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계열사 간 펀드 거래집중을 막기 위한 규정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며 “소규모펀드 지원을 위한 관련 법규를 마련하는 등 자본시장 전반에 자산운용업계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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