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듐 가격 급등세…자동차업계 비상

입력 2013-01-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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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감소에 헤지펀드 투자 늘면서 가격 강세…온스당 750달러 돌파

팔라듐가격이 온스당 75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고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FT)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팔라듐의 전체 수요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자동차의 배기가스 정화장치인 촉매변환기에 사용되는 팔라듐은 공급 감소와 더불어 헤지펀드의 투자가 늘면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팔라듐의 가격은 26% 급등해 이날 장중 757.22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티베리우스자산운용은 “팔라듐은 여러 금속 가운데서 오랫동안 인기 투자 종목이었다”라며 “백금·주석·납과 함께 기업들이 팔라듐의 공급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업계가 근로자의 파업 등으로 불안한 상태를 지속한 것도 팔라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백금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수 개월 간 지속된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요구 시위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백금은 팔라듐과 더불어 자동차 촉매변환기 등에 쓰이는 재료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백금 공급이 줄면 팔라듐 수요가 늘어 가격이 뛰게 마련이라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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