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황선철 교수팀, 90세 뇌종양 환자 수술 성공

입력 2013-01-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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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뇌종양 환자의 종양제거 수술이 성공해 화제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신경외과 황선철 교수팀이 최근 91세(수술 당시 90세) 뇌종양 환자의 종양제거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모씨는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보여 순천향대병원을 찾았다. 오른쪽 소뇌 근처에 4.6㎝X4.0㎝ 크기의 거대 종양이 있었고, 이로 인해 걸음걸이가 불편하고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했다.

병원측은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자체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도가 높은 가운데서도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 전 검사를 통해 환자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노인마취 분야 전문 인력이 신경외과와 팀을 이뤄 수술시간을 짧게 해 출혈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황선철 교수는 “고령자의 수술 성공을 위해서는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과 간의 협업의 산물이라고 할 만큼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며 “환자 자신의 회복 의지와 기초 체력도 중요한 부분인데 이 씨는 고령이긴 했지만 회복 의지가 강해 수술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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