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업종내 최고의 이익모멘텀을 가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000억원과 721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특히 마케팅비용이 전 분기대비 21.9% 감소하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1.5%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1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LG유플러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이 업종내 가장 높은 43%”라며 “ARPU/무선매출 증가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LTE 가입자 비중을 확대해 ARPU/이익률을 개선하려는 전략의 실행 가시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그는 “위약금제 강화, 보조금 규제 법제화 등 경쟁 안정화 노력으로 산업전반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354%로 통신 4사 중 가장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