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식량작물학과 박광호 교수가 연구·개발한 ‘종자 철분코팅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종자 철분코팅기술은 코팅장치에 종자와 철분, 소석고를 일정비율로 혼합해 종자표면에 코팅함으로써 종자의 무게가 무거워지고, 표면은 딱딱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딱딱한 표면탓에 조류의 피해를 막을 수 있고, 무게가 늘어나면서 종자가 비나 물에 뜨거나 한 곳으로 밀려서 몰리는 문제점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박광호 교수는 “철분코팅기술은 벼와 콩 등 다양한 종자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서 작물의 질병 예방과 안정적인 파종으로 농가의 부담을 상당 부분 줄여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많은 농가에서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