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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담보농지가격 감정평가방식으로 전환을 위한 상품모형 재설계와 관련 법령 및 시행규칙, 지침 개정을 농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농지연금이 시행 2년 만에 2202명이 가입하는 등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공시지가 기준으로 산정됨에 따라 연금액이 낮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고 밝히고 “박근혜 당선인의 농어촌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감정평가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밭 상호전환이 가능하도록 용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농지범용화사업을 통해 맞춤형 기반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간척지에 첨단원예단지와 채종단지, 친환경 축산단지 등 수출형 미래농업복합단지 를 조성한다. 또 유휴농지를 재정비해 귀농·귀촌인에 대한 농지지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농어촌공사가 올해 농어촌발전과 농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총 4조 203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