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국 교수 논문 표절 제보 접수"

입력 2013-01-30 1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제보 내용의 타당성을 따져 예비조사 착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구진실성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연구 부정·부적절 행위에 대한 제보가 공식 접수되면 위원장이 제보의 진실성을 판단한 뒤 예비조사위원회 구성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다.

이번 제보는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대표는 트위터 등을 통해 2008년 6월 '한국형사정책학회지'에 실린 조 교수의 논문 '사형 폐지 소론' 영문 초록이 같은해 4월 'Asian Journal of Comparative Law'에 발표한 조 교수의 영문 논문 'Death Penalty in Korea : From Unofficial Moratorium to Abolition?' 본문 일부를 표절해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변 대표가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 기자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브릭(BRIC) 사이트에 같은 내용을 올려 검증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의혹에 대해 "두 논문은 주제는 같지만 초점이 다르다. 중복되는 부분은 한국의 판례와 법안 소개 부분으로 이는 학계에서 허용되는 '2차 게재'이며 국문 논문 영문 초록 작성시 영문 논문 문장 사용은 표절 판정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52,000
    • -0.41%
    • 이더리움
    • 4,272,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466,800
    • -1.93%
    • 리플
    • 609
    • -1.62%
    • 솔라나
    • 192,400
    • +5.19%
    • 에이다
    • 501
    • -3.47%
    • 이오스
    • 687
    • -3.65%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3.25%
    • 체인링크
    • 17,640
    • -2.05%
    • 샌드박스
    • 402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