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영업익 1072억원… 휴대폰 살아났다(상보)

입력 2013-0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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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조4973억원, TV ·휴대폰 전 분기 대비 성장

LG전자는 지난 4분기 연결 매출 13조4973억원, 연결 영업이익 1072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매출은 TV 및 휴대폰 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 개선됐다.

특히 휴대폰 사업이 살아나고 있다는 게 LG전자로서는 희소식이다. 지난 4분기 MC사업본부는 매출 2조8116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을 기록했다.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등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 및 ‘L시리즈’ 등 3G 스마트폰의 견조한 매출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특히 LTE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860만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피쳐폰 판매량을 추월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 6조4430억원에 영업이익 192억 원을 올렸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선진시장 중심으로 평판TV 판매가 확대돼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17% 증가했다.

평판TV 판매량은 시네마 3D 스마트 T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925만대로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HA사업본부는 매출 2조9423억 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 및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매출구조 개선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AE사업본부는 매출 6825억원에 영업적자 11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중남미, 동남아 등 성장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했지만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한편 LG전자는 작년 연간 매출 50조9600억원, 영업이익 1조13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의 3배 수준이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53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2조5000억원의 시설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시설투자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착실히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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