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신규고용 16만건 전망

입력 2013-0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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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고용이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야후파이낸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비농업 고용자 수가 1월에 16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5만5000명 증가보다 5000만명 늘어난 수준이다.

1월 실업률은 전년 12월과 같은 7.8%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를 감안하면 경제 성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주당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5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겨울 날씨가 이례적으로 따뜻한 것도 고용 확대로 이어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날씨가 온화하고 주당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즐어들면서 1월에 18만5000건의 고용이 창출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치권이 연방 재정적자를 줄일 방안을 마련할 경우 고용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국 의회는 올 초 ‘재정절벽(fiscal cliff)’을 피하기 위한 감세안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오는 3월1일 발동하는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인 ‘시퀘스터(sequester)’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폴 데일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절벽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했으나 정치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고용이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2월1일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을 발표한다.

실업률은 지난해 0.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월 평균 고용자 수는 1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고용자 수 증가폭이 인구 성장과 맞춰가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실업률 하락을 이끌지는 않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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