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해외부문 성과 부각 ‘목표가 상향’ -현대증권

입력 2013-0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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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제일기획에 대해 해외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다며 목표주가를 2만6700원으로 종전 대비 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해외 대행사 인수를 가속하고 해외 광고주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광고대행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밸류에이션이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연결영업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10%, 2% 확대됐다”며 “해외부문의 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결영업총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성수기인 4분기에 강력한 제품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라며 “국내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반면 해외 영업총이익은 47%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제일기획이 인수한 미국의 맥키니(Mckinney)와 중국의 브라보 아시아(Bravo Asia)가 연결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며 “싱가폴 에이아이지(AIG), 중국 암웨이(Amway), 이태리 재규어 등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한 것도 좋은 해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인력 충원이 지속돼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확충된 인력은 일정 시점이 지나면 수익을 창출하는 재원으로 변모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필요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지속적인 해외 광고대행사 인수합병을 위한 현금 확보 문제로 지난해 결산 분부터 현금배당을 유보하는 대신 96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며 “주가 안정화로 주주들에게 보상하려는 제일기획의 우호적인 주주 우대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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