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지표 악화·기업 실적 호조에 혼조세…다우 5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3-01-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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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화이자와 발레로에너지가 예상 밖의 뛰어난 실적을 공개하면서 다우지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72.49포인트(0.52%) 상승한 1만3954.42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73.03포인트(0.50%) 상승한 1만3954.96을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포인트(0.02%) 하락한 3153.66을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6포인트(0.51%) 오른 1507.8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소비자신뢰 지수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1월 소비자신뢰 지수가 58.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의 66.7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64.0을 밑도는 수치다.

항목별로는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지수가 전월의 64.6에서 57.3으로 하락했고, 경기 기대 지수는 68.1에서 59.5로 떨어졌다.

미국 주택 가격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전일 미결주택매매 지수의 부진을 딛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5.5%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독일의 소비자신뢰 지수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fK 연구소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8로 전월의 5.6에 비해 0.2 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1월과 지난해 12월에는 이 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0.2 포인트씩 하락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부양책 완화 방안을 결정할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지난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2% 급등했다.

정유업체인 발레로에너지는 순이익이 20배 증가했다는 소식에 12.8%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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