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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미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에서 가족, 대한역도연맹 관계자, 고양시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은퇴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공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장미란은 "역도를 하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 행복했고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분께 감사한다. 앞으로 장미란 재단을 통해 꿈나무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퇴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2007년부터 6년간 고양시청 소속으로 활약한 장미란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명예선수로 위촉했다. 장 선수의 아버지 장호철에게는 장한 아버지상을 수여했다.
장미란은 중학교 3학년인 1998년 아버지의 권유로 바벨을 잡은 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75㎏)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전국체육대회 10년 연속 3관왕 등 한국 여자역도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 했다.
장미란은 은퇴 이후 용인대학교 박사과정과 장미란재단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