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폭등에 따른 부담으로 1080 원대 후반으로 돌아왔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0원 내린 1087.20 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4.00원 하락한 1089.50 원에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12월 경제지표는 물론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혼조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전날 19.00원 폭등한 데 대한 부담으로 하락 압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 급등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몰릴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이 1080 원 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