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일본과 인도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지난주 40년 만에 최장기간 주간 상승세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4% 하락한 1만0824.31로, 토픽스지수는 0.36% 내린 913.78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지난주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1973년 1월 이후 40년 만에 가장 긴 상승폭을 나타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 급등한 2346.51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5% 오른 7714.67을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분 현재 0.41% 상승한 2만3676.86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3% 오른 3273.83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13% 하락한 2만0077.1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제조기업들의 지난해 12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8950억 위안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순익은 전년보다 22.8%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총 순익은 5.3% 늘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안후이콘치시멘트가 5.9% 급등하며 제조업체들 강세를 이끌었다.
닌텐도와 소니는 중국이 게임 콘솔 수입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각각 3.4%, 9.1% 뛰었다.
화낙과 히타치하이테크는 일본증시에서 각각 7.0%, 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