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검찰총장 누가 될까?…현직 고검장 ‘내부승진’ 분위기

입력 2013-0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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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검찰청

‘박근혜 정부’ 출범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의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개 권력기관장 중 하나인 검찰총장 자리는 지난해 비리와 추문, 검란(檢亂)으로 한상대 총장이 물러나면서 비어있다.

법무부가 지난 7일 구성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조만간 3명 정도로 압축한 검찰총장 후보자를 내놓을 전망이다. 추천위는 한달 가까이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인사 중에서 천거를 받아 인선 작업을 벌여왔다. 추천위는 제청 대상자를 검증한 후 3명 이상의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현직 고검장(연수원 14∼15기)’으로 후보자가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원 14기 가운데 검찰 내부에는 검찰총장 권한 대행인 김진태 대검 차장과 김학의 대전고검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노환균 법무연수원장 등이 남아 있다.

15기 중에서는 소병철 대구고검장, 길태기 법무부 차관,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김홍일 부산고검장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그동안 강력한 검찰 개혁 의지를 피력해왔기 때문에 외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검찰총장 인선은 새 정부의 검찰개혁의 폭을 가늠해보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 측이 앞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신임 검찰총장을)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검찰총장은 이르면 오는 2월 말을 전후해 임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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