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의 유혹(?), 작년 5만원 위조지폐 181% 급증

입력 2013-01-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 위조지폐는 13.8% 줄어

최고액권인 5만원권의 지난해 위조지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전체 위조지폐 장수는 전년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2012년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8626장으로 전년대비 1381장(-13.8%) 감소했다.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2.2장으로 전년 2.6장에 비해 줄어든 셈이다.

귄종별로 보면 최고액권인 5만원권 위조가 전년의 115장에서 329장으로 전년대비 214장(181.6%) 증가했다. 반면 5000원권 및 만원권은 각각 전년대비 20.4%, 10.6% 감소한 4438장 및 3783장 발견됐다.

특히 5000원권 위폐는 위조방지장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 5000원권(4239장, 95.5%)에 집중됐다.

발견 지역별로는 금융기관 및 개인이 발견·신고한 위조지폐(6538장) 중 서울에서 발견된 위조지폐(4126장)가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이외 경기(1222장, 18.6%), 인천(549장, 8.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비중은 89.6%로 전년대비(88.1%)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거의 대부분 컴퓨터, 컬러프린터, 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하여 화폐이미지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제작되었으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위조방지장치를 살펴보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홀로그램 부분은 색칠하거나 은박지를 덧붙이는 방법으로 위조했다.

그러나 일부 5만원권의 경우 홀로그램을 별도로 제작하여 붙이거나, 진폐의 앞·뒷면을 분리한 후 분리된 진폐에 위조된 면을 부착한 정교한 수법으로 제작되어 금융기관의 ATM을 통과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대응해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현금취급기기(ATM, 지폐계수기)에 대한 위폐감별능력을 테스트하여 일부 기기에 대해 성능을 개선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현금취급기기가 위폐를 정상적으로 감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94,000
    • -4.98%
    • 이더리움
    • 4,067,000
    • -6.01%
    • 비트코인 캐시
    • 430,700
    • -10.27%
    • 리플
    • 580
    • -8.37%
    • 솔라나
    • 184,900
    • -7.69%
    • 에이다
    • 479
    • -8.06%
    • 이오스
    • 678
    • -7.88%
    • 트론
    • 176
    • -4.86%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00
    • -8.33%
    • 체인링크
    • 16,940
    • -8.63%
    • 샌드박스
    • 390
    • -8.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