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손민한에 화해의 손길

입력 2013-01-25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홍 현역은퇴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손민한(사진=뉴시스)
박재홍이 자신의 현역 은퇴 기자회견에 손민한을 함께 불러 사과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재홍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박재홍이 손민한을 자신의 기자회견에 불러 공식적인 사과의 장을 마련해 준 점이다.

손민한은 선수협 회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전임 사무총장의 비리에 연루돼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박재홍은 최근 손민한이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변명하지 말고 깨끗하게 실수를 인정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박재홍은 손민한의 손을 잡았다. 자신의 은퇴기자회견장에 손민한을 불렀고 손민한은 기자회견장에서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재홍은 “민한이에게 많은 악플이 있어 속상했다”고 말 문을 열며 “선수 생활을 그만두더라도 민한이가 갈 길은 열어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손민한을 기자회견으로 부른 배경을 설명했다.

박재홍은 손민한이 사과의 뜻을 밝힌 뒤 기자회견장을 떠난 후에도 “악플을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손민한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99,000
    • +0.93%
    • 이더리움
    • 3,311,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18%
    • 리플
    • 721
    • +0.56%
    • 솔라나
    • 197,400
    • +1.49%
    • 에이다
    • 480
    • +1.69%
    • 이오스
    • 638
    • -0.3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08%
    • 체인링크
    • 15,310
    • +0.59%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