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원스, 공모가 4500원 확정

입력 2013-01-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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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원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4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아이원스는 지난 22~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500원으로 결정 했다. 공모 희망 밴드는 4300원~48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346개 기관이 참여해 30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투자자 중 93%에 달하는 322개 기관이 48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모 가격은 상단인 4800원이 아닌 4500원에서 결정 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8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430억원 수준이다.

아이원스의 이문기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 특히 에드워드사(세계 진공펌프 1위 기업)와의 장기 공급 계약 및 신코팅기술에 의한 시장 선점에 따른 성장성을 높게 평가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통합 이전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추고 상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주관회사인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의 배경에 대해 “부품 소재 기업으로서의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2012년 까지 이어온 연평균 35%의 매출액 성장성, 2013년 해외 진출에 의한 신규 매출 및 주요 매출처의 투자 확대 결정 등으로 인한 아이원스의 수혜 전망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공모가격을 낮게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상장 이후 아이원스에 총 발행주식의 21% 수준에 달하는 벤처투자지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사주조합의 청약률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원스는 2009년 우리사조조합을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었으며 이 때문에 이번 IPO 공모에서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원스의 2013년 실적 전망이 매우 긍정적인 만큼 우리사주조합원이 가급적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임직원의 사기진작 효과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공모가격을 낮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이원스의 일반 투자자 청약일은 28~29일 이틀간이며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7일 상장 예정인 아이원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의 흥행몰이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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