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 한국 어린이, 여전히 '세계 4위'

입력 2013-01-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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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가장 많아… 에티오피아·러시아 순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간) 1면에 한국계 입양아 해나 레인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나의 부모는 지난해 12월 입양 신청 2년반 만에 한국에서 해나를 입양했다. 연합뉴스

한국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어린이를 미국에 입양시킨 나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가 이날 발표한 2012년도 국제입양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전체 외국 입양아 가운데 7.2%인 627명의 한국인 아동을 입양했다. 미국에 입양된 한국 아동 수는 지난 2010년 863명, 2011년 736명 등 꾸준히 감소해오고 있다.

한국은 중국·에티오피아·러시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지난 2009년 이후 ‘대미 입양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 입양 아동은 중국이 25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티오피아가 1568명, 러시아가 74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외국 입양아 수는 8668명으로 지난 199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입양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 2004년 2만3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 러시아에서 발효된 대미 아동 입양 금지 정책으로 미국 내 외국 입양아 수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해외에 입양된 미국 어린이 수는 캐나다에 41명, 네덜란드에 28명 등 모두 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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