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도너스캠프 일반 기부회원이 90%

입력 2013-01-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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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교육지원을 모토로 한 CJ도너스캠프에 일반인들의 참여가 90%를 넘었다.

CJ그룹은 “CJ도너스캠프의 기부회원이 지난해 말 기준 26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임직원이 아닌 일반 기부회원”이라고 25일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공부방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려는 기부회원은 지난 2005년 출범 당시 2900명에서 2007년 5만6204명, 2009년 15만3763명, 2011년 20만5923명, 지난해 26만4171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기부모금액(매칭펀드 불포함) 역시 2009년 8억5000만원에서 2010년 12억5000만원, 2011년 25억원, 2012년 34억6000만원으로 늘어났다. CJ도너스캠프의 성장과 함께 일반 기부자들의 참여가 급격히 늘면서 전체 회원수 가운데 CJ그룹 임직원 비중은 첫 해 78%에서 2008년 18%로 뚝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9%(2만3748명)로 처음 10% 아래로 떨어졌다.

CJ도너스캠프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한 공부방 어린이들과 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설계된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자가 1만원을 기탁하면 CJ나눔재단이 같은 액수를 더해 집행하는‘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권인태 CJ그룹 부사장은 “2005년만 하더라도, 공부방 지원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져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다른 대기업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나서는 등 공부방 기반 지원사업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CJ그룹 사회공헌의 ‘한 우물 정신’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J나눔재단은 올해부터 프로그램 내실화를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처음 시작한 공부방 교사 파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대학생 영어교사 150명, 인성 교사 100명, 문화창의 교사 20명을 CJ도너스캠프가 직접 선발해 지원이 필요한 공부방에 장기간 파견할 계획이다.

공부방 교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활동기간 중 학비 지원을 받게 되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CJ그룹 입사지원시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

영어교사는 2월중, 인성교사는 6월중 모집에 나선다. 한편 CJ그룹은 교육지원으로 특화된 CJ나눔재단과 신진 창작자 발굴 지원을 모토로 하는 CJ문화재단을 통해 올 한 해 160여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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