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일본 관료 발언에 엔 약세…달러·엔 90엔대 재돌파

입력 2013-01-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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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4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내각부 부대신이 달러당 엔 가치가 100엔대로 떨어져도 문제 없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0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 급등한 90.3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2.53% 뛴 120.8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부대신은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달러당 엔 가치가 90엔 근처에서 변동하는 것은 그동안의 엔고에 대한 조정 움직임”이라며 “아직 엔 가치 하락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부대신은 “달러당 엔 가치가 100엔대로 하락해도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엔 가치가 110~120엔대로 하락하면 수입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도 엔 매도세를 부추겼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건으로 5년래 최저치를 나타냈고 HSBC홀딩스가 집계한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바스티앙 갈리 소시에테제네랄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는 “엔 이야기는 아직 살아있다”면서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경제지표 호조로 엔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9% 상승한 1.337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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