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윤석영의 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윤석영이 QPR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윤석영은 QPR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기간, 이적료 및 연봉 등 계약조건은 양 구단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로 이적하는 소식에 윤석영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집중 조명받고 있다.
윤석영은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고를 졸업했으며 2009년 졸업과 동시에 우선지명 대상자로 전남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86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동메달의 주역이 됐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풀럼 등 꾸준히 유럽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아온 윤석영은 이날 QPR로의 깜짝 이적 소식을 발표하며 국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윤석영이 QPR로 이적하며 박지성과의 조합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는 윤석영은 박지성이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할 경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의 새로운 조합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