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전반적 하락…글로벌 경기둔화 불안

입력 2013-01-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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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일본과 싱가포르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8% 상승한 1만0620.87로, 토픽스지수는 1.11% 오른 897.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2302.60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2% 하락한 7695.99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0.19% 내린 2만3591.07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3% 오른 3249.16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44% 하락한 1만9938.37에 거래되고 있다.

IMF는 전날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3.6%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유로존의 회복이 늦어지고 미국의 재정감축에 따른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전망치를 낮췄다고 IMF는 설명했다.

내년 성장률도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4.2%보다 0.1%포인트 내린 4.1%로 조정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9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1.5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51.7을 웃도는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가 6조9273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2차 석유파동으로 수입 원유 가격이 폭등했던 1980년의 2조6129억엔 적자보다 많은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아베 신조 총리가 보다 공격적인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일본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자동차가 일본증시에서 2.2% 상승했다.

애플에 스피커를 납품하는 AAC테크놀러지는 애플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홍콩증시에서 6.0% 급락했다.

타타자동차는 재규어랜드로바 사업부의 회계 3분기 순이익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에 인도증시에서 7.8%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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