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한국e스포츠협회 신임 회장 추대

입력 2013-01-24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e스포츠협회의 첫 정치인 회장 시대가 개막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병헌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5기 협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e스포츠협회 회장에 정치인이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전 의원이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왔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선 의원으로 활동 중인 전 의원은 게임산업을 중독산업이나 사행산업으로 여기고 규제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반대의사를 나타내는 등 게임 시장 발전과 관련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난 2010년 불거진 e스포츠 불법 베팅 사이트의 승부조작과 관련해 “e스포츠 전체가 10년의 역사를 뒤안길로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협회가 선수들의 이익과 보호를 위해 앞장서서 모든 책임을 다 짊어지는 모습만이 현 사태를 풀어갈 유일한 탈출구”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e스포츠진흥 관련 예산이 삭감된 직 후 원상복구를 요청하는 등 e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특히 전 의원의 협회장 추대가 그동안 블리자드와의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 이후 급격한 침체기로 접어든 e스포츠 시장의 위기 극복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도 현 이형희 회장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임 회장을 선임하며 침체된 e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위한 의지를 표했다.

그동안 협회장은 1기 김영만 한빛소프트 대표, 2기 김신배 SK텔레콤 대표 등 기업 회장사에서 맡아왔다. SK텔레콤은 2005년을 시작으로 2008년과 2011년 두 번 연임해 8년간 회장사로서 협회를 이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27,000
    • -5.5%
    • 이더리움
    • 4,172,000
    • -9.1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15.06%
    • 리플
    • 570
    • -12.44%
    • 솔라나
    • 176,700
    • -8.73%
    • 에이다
    • 462
    • -17.65%
    • 이오스
    • 650
    • -16.45%
    • 트론
    • 175
    • -3.31%
    • 스텔라루멘
    • 113
    • -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580
    • -17.18%
    • 체인링크
    • 16,120
    • -14.03%
    • 샌드박스
    • 360
    • -1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