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갈등이 올 세계 최대 위기”

입력 2013-01-24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라시아그룹 회장 “아베 동남아 순방후 상황 악화”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은 올해 국제사회에서 최대 위기는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라고 내다봤다.

브레머 회장은 2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슈화된 이란과 국제사회의 갈등과 시리아 내전보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올해 최고의 충돌 위기”라고 강조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브레머는 중국과 일본이 현재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양국 간의 영토분쟁으로 지난해 9월 중국에서는 반일 시위가 일어났으며 지금도 양국 사이에 최고조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영토분쟁 중인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국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베 총리의 행보는 동남아국가와 연대를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브레머 회장은 “경제적으로 성장한 중국은 이제 더이상 일본의 기술과 자본이 필요없다”면서 “중국정부는 베트남과 필리핀처럼 일본 현지에 화교 인구가 많지 않아 강경한 반응을 보여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6,000
    • -0.1%
    • 이더리움
    • 3,219,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30,400
    • -0.21%
    • 리플
    • 721
    • -11.1%
    • 솔라나
    • 191,200
    • -2.4%
    • 에이다
    • 467
    • -2.51%
    • 이오스
    • 633
    • -2.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70
    • -3.4%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