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기계·미용 등 분야별‘스타훈련교사’ 17명 선정

입력 2013-0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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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17명을 '스타훈련교사'로 선정하고, 22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천안 소재)에서 증서를 수여했다. (사진=고용노동부)

현장에서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가르치며 지도해 온 전문가 17명이 ‘스타훈련교사’로 선정됐다. 이들은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내심과 끈기, 꼼꼼함 등 기본자세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원은 능력개발교육원에서 그동안 인재양성에 힘써온 스타훈련교사에게 증서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수여식은 훈련수요 파악, 훈련과정 기획·개발, 이론·실기 강의 등을 맡고 있는 훈련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노동부는 앞으로 훈련교사 육성을 위해 매년 스타훈련교사를 선발하는 한편, 자긍심을 갖고 수준 높은 훈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과정은 스타훈련교사 해당 분야 교수, 기업체 인사, 산업현장 교수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회에서 분야별·훈련기관 별로 구분해 진행됐다.

기계분야 스타훈련교사로 선정된 김정혁(50)씨는 지난 2006년부터 군산종합직업전문학교 등에서 용접분야 인력 400여명을 키워내는 등 취업률 87%를 달성했다. 그는 “힘겨운 시간들이었지만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생생하게 전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 준 학교장, 선생님, 가족, 지인들과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비스(미용) 분야 스타훈련교사인 최지안(48)씨는 10여년간 강릉시 여성회관, 대학 등에 출강하며 미용인력 2840명을 배출했다. 최씨는 “훌륭한 기능인력을 양성하려면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기술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되도록 기능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채필 노동부 장관은 “훈련교사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오늘 첫 단추를 낀 ‘스타훈련교사’ 선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훈련교사 여러분이 흘린 땀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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