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HVDC 기술이전 우선협상자 선정 ‘매수’-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3-01-23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LS산전에 대해 한전-알스톰 HVDC(초고압직류 송전) 기술이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의 조인트벤처(KAPES)는 HVDC 기술을 LS산전에 이전하기로 했다”며 “KAPES는 국내 고압변압기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 한 곳을 선정해 합작사 자회사의 주주로 참여시키고 그 자회사가 기술이전을 받아 HVDC 설비를 제작하게 된다. 22일 합작사의 자회사에 대한 참여 우선협상 대상자로 LS산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그리드 붐과 국가간 에너지 공유 컨셉이 확산되면서 최적기술인 HVDC가 중전기 업계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업계는 세계 HVDC시장 규모를 현재 약 4조원대로 평가하며 2020년에는 최소 7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VDC의 핵심기술 대부분은 알스톰, 지멘스, ABB 등 몇개 회사가 가지고 있으며 전체 9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S산전과 효성 등이 HVDC관련 기술개발을 진행해왔지만 이들 수준에는 못 미쳤다.

김 연구원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LS산전이 HVDC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한전으로 2013년까지 매년 1400억원 규모의 HVDC 설비 납품 계약했던 건을 제외하면 LS산전의 HVDC 사업은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해당 사업의 진척이 느렸던 이유가 기술 수준이 상위업체 수준에 못 미쳤던 것임을 감안하면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LS산전이 HVDC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11,000
    • -2.1%
    • 이더리움
    • 4,230,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1.31%
    • 리플
    • 605
    • -1.31%
    • 솔라나
    • 194,700
    • -1.22%
    • 에이다
    • 514
    • +0.59%
    • 이오스
    • 717
    • -1.24%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2%
    • 체인링크
    • 18,240
    • +1.39%
    • 샌드박스
    • 413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