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태블릿 ‘엑스페리아Z’출시…애플·삼성에 도전장

입력 2013-01-22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니가 태블릿PC ‘엑스페리아 태블릿Z’ 출시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도전장을 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전일 “새 제품은 우리의 3세대 태블릿PC로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 다음에 다른 나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두께 6.9mm에 무게는 495g이며 화면 크기는 10.1인치라고 소니는 설명했다.

아울러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소니는 강조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TV 부문 사업이 지난 8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면서 회생을 위해 모바일 기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니는 지난 2011년 첫 태블릿PC를 선보였다. 세계 10대 PC업체 중 마지막 주자였다.

와카바야시 게이타 미토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니가 태블릿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에 집중하는 것은 알맞은 전략 ”이라면서 “TV 사업 부문은 더이상 ‘캐시카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태블릿PC 사업은 까다롭다”면서 “한편으로 랩톱과 다른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이 충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증시에서 소니의 주가는 이날 3.3% 오른 1187엔에 거래됐다.

소니의 주가는 이번 달 24% 상승했다.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는 지난해 1억2000만 대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오는 2016년까지는 3억4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소니는 애플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킨들파이어와 구글의 넥서스7과의 경쟁해야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7.9인치의 아이패드미니를 출시했다.

소니는 지난해 9월 마감한 분기에 모바일 제품과 통신 매출 비중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5,000
    • -0.21%
    • 이더리움
    • 3,26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25%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500
    • -0.51%
    • 에이다
    • 474
    • -0.63%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390
    • +1.65%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