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시장 드라이브 건다… 인센티브 확대 검토

입력 2013-01-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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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드라이브를 건다. 이는 연비사태와 환율하락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2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업계 최저 수준인 신차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 중이고, 하반기에 신차를 집중 투입하며 미국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차종 별로 다르지만 신차 인센티브는 완성차를 판매했을 때 딜러사에게 지급되는 판매 성과급”이라며 “제값 받기 전략이 시작되면서 인센티브가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었으나 상반기 현지판매 상황을 감안해 (인센티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현지 생산분에 한정되겠지만 (인센티브 확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한 올 하반기에 신차를 집중 투입하며 미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신형 싼타페 롱보디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투싼ix와 아반떼, 에쿠스 페이스 리프트를 각각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현재 미국시장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올 상반기 미국시장 공략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관례적으로 4→2→3→1분기 순으로 연간 판매 실적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판매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 전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그동안 부진했던 일본차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어 본격적인 주간 2교대가 실시되면 생산량 감소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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