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엘리트 50인] 권영세 새누리당 전 의원의 인맥… 소장파·야당과도 관계 원만

입력 2013-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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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선을 한 권영세 전 의원은 새누리당 내에서 최경환 의원, 서병수 사무총장, 최근 대통령취임준비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유정복 의원과 함께 친박계 핵심 중진 4인방으로 손꼽힌다. 이들은 전·현직 의원으로 대선 캠프에서 동고동락하며 박근혜 정부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 정부에서 새로운 이너서클로 부상할 움직임마저 점쳐진다.

새누리당 내에서 서울대 법대 인맥은 방대한 명문 인맥으로 통한다. 81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어 97년 같은 대학 대학원 법학과를 마친 권 전 의원은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과는 59년생 동갑으로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사법고시 25회 동기다. 황우여 원내대표,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준 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선배이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과 전용학 전 의원 등과도 동문이다.

국정원 2차장 재임 시절 ‘언론 장악’과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등으로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내에서조차 집중 질타를 받았던 김회선 의원은 권 전 의원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검사 후배다. 김 의원과는 지난 총선 때 그의 국회 입성에 크게 역할을 했을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다. 김회선 의원은 권 전 의원과 가까운 최경환 의원과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의원은 김 의원의 매형인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연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다.

새누리당 내에선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안대희 전 정치쇄신특별위원장, 김성주 전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김무성 전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이정현 전 공보단장 등이 권 전 의원과 함께‘원외 7인’으로 꼽히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해 온 측근 그룹으로 분류돼 있다. 그외 현역으로는 이주영·조윤선 의원과 법조계 인맥으로 얽혀 있다.

정치권에선 친박계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도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권 전 의원은 당내 소장파나 야당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가 이외에 금융계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인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엔 금융투자협회와 학자금펀드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학자금 펀드 50% 소득공제 추진’ 입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대한방직 설범 회장과는 절친한 고교 동창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설 회장과의 친분은 올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공개한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서 설 회장이 당시 권 의원에게 500만원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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