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한국지사 폐쇄, 물품 공급 직접 챙긴다

입력 2013-0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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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진출’ 관심 쏠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국내 상품 구매를 담당하던 한국 지사를 이달 말로 폐쇄하고 물품 공급을 직접 맡기로 했다.

월마트는 적자누적으로 지난 2006년 16개 매장과 지분 전체를 이마트에 매각하고 철수했지만 한국 지사를 운영해 상품 조달 등을 진행했다.

업계는 한국 지사는 상품 구매 대행 성격이었다면 앞으로는 본사 인력이 향후 상품 조달을 직접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월마트가 최근 직접 제조업체서 구매하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어 한국 지사 폐쇄도 이 같은 전략의 일부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월마트가 국내 재진출을 염두해두고 조직을 재정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테스코가 운영하는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이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점도 재진출 가능성 여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199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당시 창고형 할인점 방식을 고수해 현지 적응에 실패 했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점포를 늘리지 못하고 한국 할인점에 밀려 한국 시장에서 실패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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