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첫 지방선거, 니더작센주서 투표 개시

입력 2013-01-20 2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열린 지방선거가 20일(현지시간) 오전 니더작센주에서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서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독일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독일 전역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니더작센주는 중앙의 연립정부와 마찬가지로 기독교민주당(CDU)과 친기업 성향의 소수당인 자유민주당(FDP)이 연정을 해왔다.

니더작센주의 전체 610만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연정과 사민당-녹색당 연합이 각각 46%로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 자민당이 원내 의석 확보 최소 기준인 5% 득표율을 넘길 것인지가 관건이다.

기민당은 데이비드 맥알리스터 현 니더작센주 총리의 인기에 힘입어 사회민주당(SPD)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자민당의 부진으로 연정 전체로는 사민당-녹색당 연합과 박빙을 보이고 있다.

니더작센주는 독일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의 본부가 있으며 수많은 중소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사민당 소속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와 기민당의 크리스티안 불프 전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 독일 공영 방송인 ARD와 ZDF가 출구조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개표 결과는 11시 이후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95,000
    • -0.63%
    • 이더리움
    • 3,24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53%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1,600
    • -1.14%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5
    • -1.55%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29%
    • 체인링크
    • 15,070
    • +0.47%
    • 샌드박스
    • 338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