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애플·MS 등 주요 기업실적 발표 기대감

입력 2013-0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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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맞아 휴장하면서 거래일이 하루 단축된 이번 주(1월21일∼25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주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다우와 S&P지수는 지난 2007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3개월간 한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상·하원이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임시로 3개월간 부채상한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하원은 이번주에 부채상한 임시 상향 조정안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조속한 부채상한 증액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도 공화당이 제안한 임시방편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는 이미 지난해 말 법정 상한선인 1조6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재무부가 연초 긴급조치를 통해 약 2개월 정도의 시간을 벌어둔 상태다.

지난해 정치권이 2월 중순까지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미국 경제는 또 다시 위기에 빠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의회가 부채 상한을 올리지 않으면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주에는 구글을 비롯해 IBM·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맥도날드·스타벅스 등 주요 대기업 수 십 곳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최근의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22일 발표되는 지난달 주택 판매와 24일 발표 예정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주요 지표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주요 지수가 곧 사상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오는 21~2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기존 1%에서 2%로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외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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