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잇따른 기체 결함의 원인으로 지목된 리튜이온배터리 제조업체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도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교토 소재 배터리업체 GS유아사 제품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드림라이너의 운행 중단을 빚은 사태와 관련해 보잉의 조사를 받고 있다.
GS유아사는 지난해 8월 NASA와 국제우주정거장에 쓰일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NASA 측은 “우주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드림라이너에 쓰인 것과는 다르다”면서 “보잉이 조사를 마치고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지면 GS유아사 제품을 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