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보고싶다’ 윤은혜, 조이스타일의 모든 것

입력 2013-01-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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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종영했지만 스타일은 남았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17일 종영한 가운데 극중 조이와 수연으로 등장한 윤은혜 스타일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이 스타일’에 대해서 ‘겟잇뷰티’의 최초 기획자이자 현재 명품 뷰티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피현정이 입을 열었다. 피현정이 뽑은 ‘조이 스타일’의 모든 것!

1위 ~ 5위! 윤은혜 립스틱부터 네일아트까지!

‘조이 스타일’의 시작은 역시 윤은혜 립스틱이었다. 핫핑크 컬러의 립스틱이라면 너도 나도 ‘윤은혜 립스틱’ 이라는 이름을 달고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기 바빴다. 그라데이션으로나마 활용 되었던 핫핑크 립스틱. 그러나 윤은혜가 그 틀을 깼다. 뷰티 디렉터 피현정은 “윤은혜 립스틱이 뜰 수 있었던 이유는 김남주와 고현정 메이크업으로 이미 유명한 ‘동그라미 법칙’에 있다”고 전한다. 아이라인은 길게 빼지 않되, 얇고 둥그렇게만 그리고, 입술에 동그라미 모양으로 립스틱을 바르면서 립을 최대한 강조한 것.

2위는 바로 시스루 뱅헤어. 윤은혜의 헤어스타일에서도 피현정의 ‘동그라미 법칙’이 적용된다고 한다. 앞머리 숱을 적게 잡아 답답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양쪽은 무겁게 떨어뜨려 옆 광대를 가려주면서, 얼굴을 작고 동그랗게 착시를 주는 것이 비법이다. 피현정 디렉터는 “앞머리와 옆머리 부분 역시 동그란 모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볼륨을 살려주면 더 쉽게 윤은혜의 시스루 뱅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고 팁을 덧붙였다.

3위는 말 그대로 입었다 하면 대박 터진 윤은혜의 코트. 원색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포인트룩으로 훌륭했고, 코트 하나만으로도 화사해보일 수 있다는 것을 윤은혜가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한참 어린 93년생의 상대 배우와 견주어도 전혀 굴욕 없는 윤은혜의 신비피부는 몇 년 전부터 대세인 내추럴 메이크업 트렌드와 맞물리며 4위에 랭킹했다.

5위는 윤은혜의 독특한 네일 컬러. 특히 레드, 블루 톤의 강렬한 컬러를 프렌치 네일로 손톱 끝에만 바른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는데, 피현정은 같은 프렌치 네일이라도 일반적으로 동그랗게 바르는 것이 아닌, 아치형으로 뾰족하게 바르면서 윤은혜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6위 ~ 10위, 어깨코디부터 윤은혜만의 묘한 신비감까지!

윤은혜를 보면 겉옷을 ‘입는다’는 표현보다 어깨에 ‘걸친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피현정은 이를 ‘어깨코디’라 이름을 지었다. 특히 꽃무늬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며, 어깨에 살짝 걸치기만 했던 민트색 가디건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살짝 걸치기만 했는데 보호 본능 자극은 물론 더욱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한 윤은혜의 어깨코디가 6위. 7위는 ‘어른니트’다. 올드한 프린트의 니트를 센스있게 코디했다. 젊은 층이 소화하기에 어려울 수 있는 니트를 ‘조이스타일로’새롭게 연출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일링을 소화해 냈다.

8위와 9위는 윤은혜의 목걸이와, 반지, 주얼리 스타일링이다. 단조로운 니트나 블라우스에는 볼드하고 빈티지스러운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니트와 대비되는 컬러의 볼드한 목걸이를 매치하기도 하고, 길이감과 디자인이 서로 다른 목걸이를 레이어드 하면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또한 목걸이만큼이나 유행했던 것이 반지, 너클링이다. 손가락 중간중간 관절 부근에 끼워 넣는 반지라해서 관절반지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마지막 10위는 나이를 알 수 없는 외모로 뽑혔다. 동안 외모 같으면서도, 그 나이를 알 수 없는 묘한 신비감이다. 이런 윤은혜만의 페이스가 이번 드라마의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졌다. 사연 있을 것 같고, 비밀을 숨기고 있을 것만 같은 조이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립스틱 하나를 발라도, 20대는 물론 40대 루비족까지도 윤은혜의 핑크립스틱에 열광했고, 니트 하나를 입어도 새롭게 연출하면서 세대를 아우를 수 있었다. 윤은혜만의 페이스로 다수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드라마의 성공 요인이었으며, 윤은혜를 진정한 여배우로 이끌 수 있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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