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태국에 첫 수출

입력 2013-0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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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교통정책 시스템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는 최근 태국 교통정책본부와 방콕시 대중교통수단에 통합적으로 사용될 통합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관한 컨설팅 협약(5억5000만원)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 도시에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한 적은 있었지만 서울시의 교통카드 정책 운영 경험과 노하우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방콕시의 대중교통(버스·도시철도 등)에서 사용될 교통카드시스템 통합정산센터 및 정산운영시스템 구축방안, 교통카드 유통전략 등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태국 교통부 산하 교통정책본부(OTP) 방문단은 17일~18일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정책 및 서비스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배우기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번 사업 책임담당자와 태국 교통부 장관 보좌관 등 총 10명의 정부 및 기업 관련 인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시의 안정적인 교통카드 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스마트카드의 시스템 운영 최적화와 관련한 실무 기술을 전수받는데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2004년 서울에 교통카드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오랜 기간에 거쳐 축적된 정책·서비스 운영 경험은 서울시의 소중한 재산”이라며 “앞으로 시스템·인프라뿐만 아니라 무형적인 가치를 지닌 정책과 서비스 수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교통카드시스템은 뉴질랜드 웰링턴, 오클랜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콜롬비아 보고타 등에 수출돼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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