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 완만한 성장세 예상”

입력 2013-01-16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본시장연구원이 올해 세계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한수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 연구위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세계경제의 회복속도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세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확대로 대외부문 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재정이슈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상반기 저성장이 예상되나 양적완화 효과 등으로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다. 유럽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효과 확대로 하반기 개선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해 3분기 저점이후 반등해 8% 내외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5분기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 중인 일본도 성장은 성장률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부진 시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조치로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국내 경기의 점진적 반등이 기대된다. 국내 민간소비가 물가안정과 불확실성 해소로 전년대비 확대되고 건설투자도 기저효과 등으로 일부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주목해야 할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 재정비탈(fiscal slope) 가능성 △유로존 재정위기 불확실성 잔존 △경기회복 지연가능성 △중소득 신흥국의 경기둔화 본격화 리스크 등을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 등 재정문제에 직면한 주요국의 정책적 한계와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세 둔화는 올해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4,000
    • +1.86%
    • 이더리움
    • 3,251,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1.04%
    • 리플
    • 717
    • +0.99%
    • 솔라나
    • 192,500
    • +3.83%
    • 에이다
    • 474
    • +1.72%
    • 이오스
    • 640
    • +1.11%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2.07%
    • 체인링크
    • 14,960
    • +3.39%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