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원·달러 환율 1053~1070원 예상”

입력 2013-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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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외환銀, 환율동향 공동연구 발표

이달 원·달러 환율 거래범위가 1050원 안팎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내 외 영향으로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하락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외환은행에 따르면 최근 환율동향을 연구한 결과 이달 원·달러 환율 거래범위는 1053~1070원으로 예상됐다. 미국 재정절벽 불확실성 완화 및 일본 양적완화에 의한 외자유입이 지속되면서 환율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재정절벽 협상안 타결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원화가치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이면서 재정지출 자동삭감안 2개월 유예 및 미국 부채한도 상한선 도달에 따른 협상 불확실성은 환율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일본중앙은행과 자민당 신정부 통화완화정책 강화로 장기적인 엔저 현상은 중기관점에서 원화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외환당국 경계심리는 강화되면서 환율 하방경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엔 환율 역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엔 환율은 일본 정부의 공격적인 금융완화 정책 시행과 함께 일본중앙은행(BOJ)의 물가상승률 목표 상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1170~1230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원·유로 환율은 글로벌 불확실성 감소로 유로화 강세가 감지되나 원화 강세와 맞물리면서 1395~1435원으로 강보합세로 내다봤다.

중기중앙회와 외환은행은 최근 급격한 환율 변동이 이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환 리스크에 쉽게 노출돼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환 리스크 관리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중소기업들의 외화자산을 통해 환리스크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헤지마스터(HedgeMaster)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외화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내 광주·전남·부산·충청·전북에 있는 기업들을 모아 환리스크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와 외환은행은 지역순회설명회 개최하면서 무료 컨설팅 실시를 통해 수출중소기업 실무자들의 환위험관리 능력을 배양하면서 외환 및 수출입 실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중앙회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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