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재무부의 ‘특별조치’가 오는 2월 중순에서 3월 초까지만 사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은 가이트너 장관이 의회에 채무 법정상한선 상향 조정 협상을 조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과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회가 채무상한선 재조정 협상에 실패하면 미국 경제가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의회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채무 상한선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