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행 국고채 80조…1조6000억원 감소

입력 2013-01-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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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국고채 발행액은 총 79조7000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1조6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년말 현재 국고채 발행잔액은 362조9000조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국고채 발행실적·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장기채 수요가 늘면서 9월부터는 30년물도 총 1조6000억원어치 발행됐고 평균잔존만기도 꾸준히 늘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연평균 응찰율은 464.9%로 크게 늘어 국고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는 개인의 국고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반인의 응찰 단위를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일반인의 물가채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금리수준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단기 금리차도 줄어들었다.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면서 7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단기금리와 기준금리 사이에 역전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연기금·보험권 등의 장기채 수요가 늘면서 수익률 곡선도 전보다 평탄해졌다.

한편 글로벌 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된 상황 속에서도 전체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비중은 7% 수준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인 보유액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말 90조원을 넘었지만 2011년보다 9.6% 늘어 증가속도는 최근 3년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2011년과 비교해 △중앙은행의 보유비중이 증가(34.1%→ 38.7%) △보유채권 만기 확대(2.43년→2.59년) △기존 투자자의 집중도 완화(69.0%→62.3%) 등 질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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