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유통 트렌드는 ‘SNAKE’

입력 2013-01-14 12: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강제화, 유통업계 소비트렌드 밝혀

금강제화가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유통업계의 소비트렌드를 제시했다.

금강제화는 구독쇼핑(Subscription Commerce)과 뉴복고풍(Neo Retro), 나홀로쇼핑(All About ‘Make It’ Myself), 지식공유 소비자(Knowledge Sharing Consumer), 실용소비(Efficient consumer)의 약자를 따 올해 트렌드를 ‘SNAKE’로 풀이했다.

◇MD 추천 제품 구독쇼핑=전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이른바 ‘구독쇼핑(Subscription Commerce)’이 2013년 핫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가 설정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잘못된 정보나 충동구매로 인해 발생기는 손실보다 나에게 꼭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구독쇼핑은 커피나 간단한 식료품 같은 기호식품들을 대표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복고, 성능의 최신=작년에 이어 올해도 복고 바람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3년의 복고는 조금 다르다.

겉모습은 필름카메라인데 속은 최신형 카메라의 스펙을 가지거나 전축 모양을 한 CD플레이어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해 있는 ‘뉴 복고풍(Neo Retro)’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패션 업계에서는 과거 많이 쓰였던 패턴들과 최신 소재들의 매치가 큰 유행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계사년을 맞아 뱀피를 사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많이 출시되고 있다.

◇스스로 처리하는 나홀로 쇼핑족=쇼핑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 느는 것과 대비해 소비자 스스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나홀로 쇼핑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스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찾고 다른 업체와 비교하며 먼저 산 구매자들의 후기를 보는 등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쇼핑한다. 이러한 나홀로족 쇼핑 트렌드는 스마트폰 대중화와도 관련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상품검색과 비교, 후기, 결제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보·지식 공유 증가=스마트폰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의 수단이 발달해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대중에게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프로슈머(Prosumer), 리서슈머(Researsumer)와 함께 이들이 생산하는 소비 정보는 새로운 트렌드와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기업의 활동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용적인 소비 증가=실용적인 쓰임새와 합리적인 가격, 적정한 브랜드 네임을 갖춘 제품을 구입하는 실용소비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환경적이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스타일의 대명사인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식 소비가 국내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이나 라이프스타일 같은 삶의 다양한 부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5,000
    • -1.59%
    • 이더리움
    • 4,811,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1.38%
    • 리플
    • 681
    • +1.49%
    • 솔라나
    • 215,300
    • +3.91%
    • 에이다
    • 589
    • +3.88%
    • 이오스
    • 821
    • +0.4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32%
    • 체인링크
    • 20,400
    • +0.64%
    • 샌드박스
    • 462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