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7선·서울 동작을) 의원이 13일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에 선임됐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중 관계가 단순한 경제동맹을 넘어 평화, 인권, 국제법 준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동맹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원외교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탈북자 문제, 북핵 등 정치적 측면에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다각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 외교가 중국에 대해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중국공포증’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할 말은 분명하게 하는 당당한 대중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