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기업실적 발표 관심

입력 2013-0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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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이번 주(1월14일∼18일) 최대 관심은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지난 주 우려가 제기됐던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상승세를 기록했다.

3대 지수인 다우지수는 지난 주 0.40%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나스닥지수가 0.77% 각각 올랐다.

이번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출발은 좋았다.

실적 발표 시즌을 알린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은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다.

주요 금융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웰스파고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고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익도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그룹·인텔·제너럴일렉트릭(GE)·모건스탠리 등이 실적을 공개하는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호조가 이번 주에도 계속되면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융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는 16일 실적을 공개하고 BoA와 씨티그룹은 17일 발표한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시장 전략가는 “은행들은 경기와 소비자 상황, 시장 수요 등을 보여준다”면서 “투자자들은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상장형지수펀드(EFT)를 포험한 주식형 펀드에 올들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증시 오름세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들어 지난 9일까지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18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1992년 1월 이후 네 번째로 큰 순유입 규모였다.

ETF에 108억 달러, 뮤추얼펀드에 75억 달러가 유입됐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다.

연준이 지난 3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양적완화(QE)를 조기에 종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종료 시기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 이외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 등의 연준 인사들도 연설한다.

조만간 시작될 미국 정치권의 연방정부 채무한도 증액 협상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추가 증세 등에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뉴욕주 제조업지수와 주택착공지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등이 발표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택 지표 개선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내가봤다.

짐 폴슨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주택착공지수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면서 “주택지표가 시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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